줄기세포로 외국인 난치병환자 첫 치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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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외국인 난치병환자 첫 치료 시도
  • 김완배
  • 승인 2009.07.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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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당뇨병환자 탯줄혈액 줄기세포로 치료받기 위해 25일 입국
탯줄혈액 줄기세포로 난치병을 치료받기 위한 외국인환자가 25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공여제대혈 보유 및 탯줄혈액 줄기세포 공급업체인 (주)히스토스템(대표 한훈)은 “최근 200여명의 난치병 환자에 탯줄혈액 줄기세포로 치료하기로 720만 달러에 계약한 이후 이날 첫 환자가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주)히스토스템은 미국 시민권자로 당뇨병에 시력에 문제가 있는 이 환자(68)로, 10일동안 3차례에 걸쳐 탯줄혈액 줄기세포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주)히스토스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치료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경우 전 세계에서 다양한 난치병환자들이 국내에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히스토스템이 공급하는 탯줄 줄기세포 가격은 1유닛당 2천 달러 정도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치료하게 된다. 탯줄혈액 줄기세포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난치성질환은 뇌경색을 비롯, 당뇨병, 당뇨성 만성신부전증 등으로 앞으로 의료기술과 의료산업분야 발전에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의료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주)히스토스템은 공여제대혈 8만 유닛과 탯줄혈액 줄기세포 1만1천 유닛을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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