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ETC 시장 강력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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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ETC 시장 강력한 도전장
  • 최관식
  • 승인 2005.02.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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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본고장 유럽, 일본 수출 증가 여세 몰아 국내시장 공략
인사돌, 복합마데카솔, 오라메디 등 그간 OTC시장에서 맹활약해 온 동국제약이 전문의약품 중심 업체를 표방하며 ETC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동국제약은 비이온성 X-레이 조영제 "파미레이" 및 원료인 "이오파미돌"이 지난해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6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수출시장에서의 이같은 급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한편 수출 확대에 주력키로 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파미레이와 이오파미돌은 동국제약이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3년간 4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료 합성에 성공한 X-레이 조영제로 2001년과 2003년 각각 고순도의 이오파미돌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및 유럽특허를 취득했고 1999년에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완제품 허가등록을 완료하는 등 이미 국제적으로 검증된 제품이다.

또 2000년 유럽의약품품질관리위원회(EDQM)로부터 품질규격 적합인증인 COS를 획득해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현재 주요 수출국은 독일을 위시해 유럽과 일본, 베트남, 우루과이, 칠레 등이며 전체 수출액의 90% 이상이 조영제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과 일본에 집중돼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동국제약이 1천억원대의 국내 조영제 시장에 뛰어들 경우 현재 외자사가 장악하고 있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보험수가를 갖고 있어 보험재정 절감 및 수입대체효과 등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올해 국내 매출 40억원을 시작으로 조만간 거대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수출은 전년보다 20∼30% 늘어난 700∼8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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