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레피드아크 IGRT"도입기념 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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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레피드아크 IGRT"도입기념 심포지움
  • 한봉규
  • 승인 2009.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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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은 지난 23일 오후1시 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첨단 방사선치료기기인‘레피드아크 IGRT"도입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한 레피드아크는 방사선의 세기조절치료와 영상유도치료를 결합한 방사선 치료장비로 하나의 기계에 방사선치료기와 단층촬영기가 부착되어 매 치료 전에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종양과 정상조직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원리로 환자들은 치료시간과 함께 전체 치료기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보험적용으로 인하여 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963년 코발트치료기 국내최초 도입 이후 우리나라 방사선 치료분야를 주도해오고 있는 원자력의학원은 특히 2002년에 사이버나이프를 국내최초로 도입해 2,000례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레피드아크 IGRT’를 가동하게 된다. 특히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방사선치료경험이 있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다시 받게 되거나 재발 암의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 데, 이때 레피드아크의 세기조절과 영상유도 기능이 매우 효과적이며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방선치료물리학 분야의 대가인 클리프톤 링 박사와 방사선생물학분야의 글로리아 리 박사 등이 참가해 방사선치료의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과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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