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멘털 장관은 아벤트, 디즈니 퍼스트이어스, 거버, 닥터브라운, 플레이텍스, 이븐플로우 등 미국의 6대 아기우유병 메이커가 자진해서 BPA를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발표된 130여건의 연구보고서는 BPA가 소량이라도 인간에게 유방암, 비만, 조숙증 등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블루멘털 장관은 "피할 수 있는 비양심적 위협을 방치할 이유가 없다"면서 모든 유아용품에 BPA 사용을 전면금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작년에는 국립보건원(NIH)의 독성물질전문가들이 BPA가 태아와 신생아의 뇌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BPA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식품안전국(EFSA)은 아기우유병 같은 제품에 사용되는 정도의 양은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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