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료기관서 예방접종비 일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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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의료기관서 예방접종비 일부 지원된다
  • 최관식
  • 승인 2009.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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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3월1일부터 필수예방접종 비용의 30% 수준 지원
오는 3월부터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에도 아동 필수예방접종비 일부가 지원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오는 3월1일부터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에도 아동 필수예방접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대상인 이번 사업은,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B형간염,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등의 국가필수예방접종(8종)을 받을 경우 비용의 30% 수준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2월 4째주부터 각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그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이라도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되고,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은 가정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돼 왔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사업은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아동 전염병 예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이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료기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예방접종률 95% 이상 달성으로 질병 퇴치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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