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가슴 앓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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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가슴 앓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 윤종원
  • 승인 2009.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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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전철연 의장 남경남 씨가 은신해 있어, 전철연 소속 회원들이 경찰체포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게다가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상황실로 이용되고 있어 순천향대병원으로서는 냉가슴을 앓을 수밖에 없다.

장례식장 앞 도로에는 숙식용 대형 천막과 현수막 등을 걸어놨다.

일반인들이 장례식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다.

곳곳에 전철연 소속 차량(스피커 달린 승합차) 상당수가 자리를 차지해 순천향대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본의 아니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주차장 입구가 주차대기 차량들로 인해 북새통이다.

순천향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주차난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하루종일 주차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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