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중심 보건의료기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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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중심 보건의료기술평가
  • 박현
  • 승인 2008.12.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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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의료정책실 심포지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책실(실장 전범석 신경과 교수)은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제1차 근거중심 보건의료기술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보건의료 연구자 및 실무자 그리고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째 근거중심 보건의료기술평가의 기본적 교육을 통해 임상적 근거에 기초한 공익적 의료기술평가와 성과연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켜 나가고 둘째 향후 근거중심의 보건의료기술평가를 제도화하고 조직화해 나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설립에 대한 설명과 관련 학계, 의료계,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심포지엄의 본 행사는 근거중심 보건의료기술평가의 교육의 장인 제1부 Educational Session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는 제2부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 행사에서는 근거중심 보건의료(Evidence-based Healthcare)와 관련한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서 △보건의료분야에서 근거중심 의사결정(이상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 △근거확보를 위한 임상연구의 설계와 수행(박병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근거 문헌의 체계적 고찰(한서경 서울의대 의학과 교수) 등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또 △문헌에 대한 비판적 평가(김수영 한림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임상연구 결과의 이해(신승수 아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보건의료기술의 경제성 평가(배은영 상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 △임상진료지침’(안형식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성과연구(윤영호 국립암센터 기획조정실장) △실용임상연구(박현영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팀장)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제2부 행사에서는 송재찬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과장과 허대석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설립배경·추진경과·조직 그리고 기능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할 계획이다.

송재찬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발표를 통해 이미 의료 선진국에서는 NICE(영국), HAS(프랑스), AHRQ(미국)와 같은 보건의료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적 의료평가기관이 운영되어 왔음을 지적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우리나라에서 이들 기관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임을 밝힌다.

이어서 허대석 교수는 의약품·의료기기·의료기술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성과연구 등을 수행하게 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설립되면 관리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이 근거중심의 정책결정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다.

끝으로 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평가위원, 강대희 서울대학교 연구부처장, 배상철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장, 구혜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이사의 지정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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