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환자 및 가족 교육 2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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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환자 및 가족 교육 200회
  • 박현
  • 승인 2008.11.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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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위암진료팀
서울대병원 위암진료팀 외과 양한광 교수가 주도하는 ‘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이 11월18일 본관 4층 시청각교육실에서 200회를 맞이했다.

이날 교육에서도 외과 교수, 종양내과 교수, 영양사, 위암 전담 코디네이터 등 위암환자 진료에 관여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위암의 진단 및 치료 △위암의 치료 후 성적 △위암수술 후의 항암치료 △수술 전후 간호관리 △수술 후 영양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200회 교육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서울대병원에서 위암수술을 받은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한 환자들이 참여해 ‘수술 직후의 힘든 점’과 ‘외래 추적 관찰 중에 주의할 점’ 등에 관한 경험담을 나누며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코디네이터인 조재진 간호사는 “금년 봄에 하버드대학 외과종양학교수의 모친이 본원에서 성공적으로 위암수술과 교육을 받았다”며 “서울대병원의 위암수술과 그 사후관리 교육이 그 만큼 만족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한광 교수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치료와 함께 관리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위암진료팀은 2004년 10월 처음으로 위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을 시작한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강연을 진행해왔다.

1시간20분 동안 진행되는 강연에서는 매번 4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참석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환자들이 ‘만족한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은 이미 작년 3월 위암수술 2만례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술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암 환자 및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교육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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