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나흥식 교수
나흥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이 최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종합관에서 개최된 2008년 대한통증연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노인환자의 만성통증에서 Morphine의 진통효능’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소속 나흥식, 임은정, 백승근, 이재희, 김명아 등 5인이 연구자로 참여했으며 만성통증에 대한 모르핀의 진통효능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현저히 감소되며 이러한 모르핀 내성의 발생은 신경교세포의 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주 저자인 나흥식 교수는 “본 논문에서 밝힌 만성통증에 대한 모르핀 효능의 변화는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서 모르핀의 진통효과가 왜 다양하게 나타나는지를 일부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더불어 신경교세포의 적절한 활성조절을 통해 내성과 같은 부작용을 극복한다면 모르핀이 신경병증성 통증을 완화시키는 유용한 진통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증연구학회 학술상은 학회 구성원의 학술활동을 권장하고 임상에 필요한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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