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조류독감으로 3주 사이 5명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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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조류독감으로 3주 사이 5명째 사망
  • 윤종원
  • 승인 2005.01.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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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조류독감이 퍼지면서 최근 3주 사이 5명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남부 트라 빈 지방의 35세 여성이 호찌민시 열대병전문병원에서 1주일간 인공호흡기로 연명하다 19일 숨졌다고 트라빈 예방의학센터의 후윤 탄리엠 부소장이 전했다.

숨진 여성은 병든 오리를 팔기 위해 도살하는 일거리를 이웃에서 얻었다가 나흘 만에 고열과 기침, 폐기능약화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1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숨진 여성의 가족도 오리를 먹었으나 별다른 증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조류독감으로 베트남에서 최소 25명, 태국에서 12명이 숨진 가운데 최근 베트남에서 또다시 조류 독감이 확산돼 18개 지방에서 가금류 30만 마리가 살처분됐으며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이날까지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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