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 외부인사 영입 등 이미지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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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 외부인사 영입 등 이미지 변신 시도
  • 최관식
  • 승인 2004.09.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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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화 위해
안약 전문기업이란 이미지가 거의 굳혀지다시피한 태준제약이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영업력 강화를 위한 각오를 새로 다지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태준제약(회장 이태영)은 한국화이자 부사장을 역임한 이홍수(李弘守)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하고 지난 4일 취임식을 가졌다.<사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태준제약은 영업과 마케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세계화 접목 능력을 겸비한 이홍수 사장의 영입으로 큰 기대에 차 있다. 이홍수 사장이 태준제약의 새로운 경영전략에 아주 적합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임 이홍수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다국적 기업에서 경험한 영업과 마케팅 분야의 첨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과 사업과 진단제 사업 등 특화된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태준제약의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준제약이 일류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원 모두의 목표인식 배양 △강인한 팀워크 결집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효과적 계획과 전략 수립을 통한 경영 효율화 △조직의 업무수행 능력 강화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회사의 이미지 구축 등 5가지 의지를 표명했다.
또 연구개발 환경 조성 및 제품라인 증대와 치료영역 확대는 물론 마케팅과 영업력을 강력하게 구축하고 제품교육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이홍수 사장은 1966년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경영대학원(AIM)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2년 FAPA 총회에서 의약품 경영부문 이시다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한국화이자 부사장, GSK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35년여를 다국적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영업 및 마케팅에 정통한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안약 전문기업인 태준제약은 4년 연속 처방 1위 제품인 인공누액 히아레인 점안액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MRI 조영제를 발매하는 등 특화된 분야에서 국내 의약시장을 선도하며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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