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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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
  • 최관식
  • 승인 2008.08.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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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연구 패러다임 전환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500억원 규모의 2008년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규 추진과제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연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병원이 진료중심에서 탈피하고 R&D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대형병원 위주의 선도형 연구중심을 확대하고, 특성화 연구센터를 신설해 중형병원의 연구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여건이 부족한 임상의학자와 기초과학자 등 의료분야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을 위해 중개연구 내에 신진 중개연구자 양성을 위한 STEP0 단계를 신설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질병부담이 큰 질환을 중심으로 한 한국인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연구센터와 이를 총괄 지원할 임상연구지원센터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인수공통질병연구(광우병, AI 등)와 국가 재난(기후, 환경오염 등) 등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질병 등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대응 연구도 실시될 계획이며, 저출산 고령화사회 진입에 대비해 장애인·노인 등의 지원대상 분야에 초점을 맞춘 재활보조기구 기술개발도 신설 지원된다.

이밖에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기반기술,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미 FTA 타결 이후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준 향상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지원, 지속적인 환자상태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질병에 대한 의료기관-재택 연계 u-Health 서비스 모델 개발도 지원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 메타지노믹스 연구, 구강질환과 줄기세포에 관련된 분야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 시에는 특히 연구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과제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간소화하고 현장평가를 서류심사로 대체하는 등 연구자의 부담을 최소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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