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박사 건대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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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선 박사 건대병원으로
  • 박현
  • 승인 2008.08.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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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장 역임한 유방암 분야 대가
건국대병원이 세계적 심장스타인 서울아산병원 송명근 교수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효표 교수에 이어 국내 유방암수술의 대가로 꼽히는 백남선 전 원자력병원장을 영입한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25일 “원자력병원장과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백남선 박사를 9월1일자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백 전 원장은 원자력병원장을 역임했고 국내뿐 아니라 국제활동도 왕성해 유방암과 관련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건대병원은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를 비롯해 산부인과 이효표 교수 등 연이은 "스타교수"의 영입으로 병원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건대병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시니어 교수들이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백남선 박사를 영입한 것 같다”며 “특히 유방암의 대가인 만큼 향후 유방암 분야가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 전 원장은 건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9월1일 오후 7시 병원 대강당에서 ‘암, 알면 이길 수 있다’란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백 전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지난 1982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원자력병원 외과에서 근무하면서 원자력병원장, 한국유방암학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986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유방보존수술을 실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지금까지 2천5례의 위암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백 전 원장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위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환자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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