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계열 고혈압약 올메텍 2월1일부터 보험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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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계열 고혈압약 올메텍 2월1일부터 보험청구
  • 최관식
  • 승인 2005.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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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국내 기업으로는 이 시장 처음 진출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고혈압 신약 올메텍(올메살탄 메독소밀)의 보험약가 고시가 완료돼 2월 1일부터 보험청구(의료보험코드 A04304311, 약가 780원)가 가능해 졌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산쿄社에서 개발한 올메텍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로 하루 한 번 복용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여 의료계로부터 큰 관심을 끈 제품이다.

대웅제약이 국내 264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실시한 국내 임상결과 올메텍이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타 ARB제제에 비해 1.5배 이상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대웅제약 마케팅팀 이영석 상무는 "이번 허가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주하고 있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올메텍의 발매가 기존에 판매 중인 고혈압 치료제들과 함께 순환기 영역에서 대웅제약의 우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메텍은 지난 2002년 5월 FDA 승인을 얻어 미국에서 베니카란 제품명으로 발매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영국, 독일 등 유럽과 일본 등에서도 발매 중이다.

국내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2004년 약 7천억원으로 이 중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는 약 1천9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약 30% 성장한 2천400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올메텍의 예상 시장점유율은 약 10%다.

현재 국내에 시판중인 ARB제제는 코자(MSD), 아프로벨(사노피신데라보), 디오반(노바티스), 테베텐(한독-아벤티스), 프리토(GSK, 베링거인겔하임은 "미카르디스" 상품명 판매),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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