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향한 고대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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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향한 고대 백년
  • 박현
  • 승인 2005.01.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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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교우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 개최
고대의대 동문들의 저력을 보여준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행사는 고대의대 교우회(회장 김윤수)가 마련한 제1회 고대교우의 밤 행사.

지난 14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가 당초 6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8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윤대 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김재정 대회장, 김윤수 교우회장, 이옥주 여교우회장, 주양자 전 보건복지부장관,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 등 동문 800여명이 참석해 동문의 밤 행사를 자축했다.

이날 김재정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교우들이 하나된 결집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교우회를 대표해서 의사의 권익을 찾기위해 의료제도를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수 교우회장은 "고대의대는 지난 반세기동안 민족대학으로써 역할을 수행하며 인재를 배출해왔다"고 말하고 "현재 고대의대는 개혁중이다.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국내 최대 의대로 변화시켜가자"고 말했다.

또 어윤대 총장은 "오늘은 고대 교우회와 의대가 함께 거듭나는 뜻깊은 날이며, 새로운 지평을 여는 날이다"라고 치하하고 "올해는 고대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대가 세계적인 대학이 돼야 고대도 세계 대학이 된다"고 말했다.

홍승길 의무부총장도 인사말에서 "한국의학발전을 주도해온 고대의대가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 변화를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 임상시험센터 설립, 의료원 역량강화, 연구진료영역 세분화 등으로 동북아 최대 의료기관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최상용 학장은 이날 고대의대 미래에 대한 설명에서 "고대의대는 그동안 변화에 둔감하고, 무사안일의식, 투자불충분, 연구부족 등으로 경쟁에서 뒤쳐져 있었다"며 "향후 3년간 인력에 20억, 연구비에 20억, 장비에 10억을 투자해 SCI 논문 300편 등재를 목표로 설정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호의상에 설흥수, 천연숙 교우를 선정 수상했다. 그리고 연구업적을 인정하는 고의의학상은 이항재, 박혜림 교우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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