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미얀마서 구호활동 펴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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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미얀마서 구호활동 펴고 귀국
  • 김완배
  • 승인 2008.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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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경찰병원 재난구호팀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미얀마 싸이클론 재해지역 꼰창콘에서 피부 질환, 타박상,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만성질환(관절염, 위장병) 등으로 고통받는 현지 부상자들 2천142명을 진료하는 등 긴급 구호활동을 펼쳤다.

재난구호팀은 재해를 입은 미얀마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꼰창콘 양로원에 근거지를 두고 진료활동을 벌였다. 또한 별도의 인력을 동원, 민가 등 피해지역의 방역작업도 수행해 뜻하지 않은 자연 대란에 가족과 이웃을 잃은 재해민들에게 재난의 상처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따스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구호활동 기간 중에 미얀마 당국에선 에너지차관과 지역사령관이 구호현장를 찾아 격려했으며 우리나라 대사관에선 대사를 비롯한 공사, 참사 및 한국 국제협력단 소장이 진료장소를 방문, 힘을 북돋아줬다.

미얀마 보건부장관은 경찰병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재난구호팀 1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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