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증가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이 7월부터 시행된다.

여기 저기서 제도 시행에 앞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인이나 노인의 가족과 도우미 또는 도우미 관리기관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노인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소개를 하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책은 인하대학교 재활의학과 교수이며 대한소아재활의학회 이사장인 정한영 교수가 AMA(미국의학협회)가 지은 책을 번역한 "노인가정요양 간병가이드".

이 책은 △가정간병을 준비하며 △기본적인 간병기술 △전문적인 간병기술 △가정 건강관리 △도우미 구하기 △가정 건강관리비 지불하기 △재활서비스 △독거노인 돌보기 △약간의 도움만 필요한 노인 돌보기 △장기요양 간호시설 △치매노인 돌보기 △말기환자 간병하기 △보호자(간병인) 자신의 건강 돌보기 등을 다루고 있다.

또 부록으로 △노인장기요양제도 이용하기 △대통령령에 의한 노인성 질환 △복지카드 발급순서 △장애인 보장구 지급절차 및 사용법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활용안내 △국내 호스피스제도 및 2008년 말기암환자 △국내 가정간호사제도 및 가정간호사 운영의료기관 목록 △노인관련 법규들(법제처 제공) 등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자료를 부록으로 다루고 있다.

역자인 정한영 교수는 "이 책이 뇌졸중이나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을 보살피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군자출판사ㆍ381쪽ㆍ2만원> 구입문의는 02-762-9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