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신명근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혈액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혈액학 종합학술대회에서 2008년도 제3회 대한혈액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혈액학회 우수연구자상은 전년도 국내에서 연구가 수행되어 발표된 대표논문과 최근 3년간 연구업적을 대상으로 국제적 인정도, 창의성, 실용성 및 혈액학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으로 평가해 매년 1명씩 시상한다.



한편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혈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 김혜란 연구원(박사과정 3년차)이 "급성골수구성백혈병세포에서 새로운 종양단백 Prohibitin 발굴 및 병태생리적 의의규명(Prohibitin is Highly expressed in Primary AML Cells: Implications for the Loss of Its Pro-apoptotic Function and Malignant Growth, and New Molecular Target for Treatment of AML)"란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번 연구는 프로테오믹스기법을 이용, 급성골수구성백혈병세포의 사립체 단백을 분석하여 백혈병 유발 단백인 ‘prohibitin’을 발굴하고 이의 병태생리적 의의 규명 및 새로운 타깃인식 분자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초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