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결산법인 제약회사가 30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3월말 결산법인인 국제약품공업(주)은 30일 오전 9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본사 회의실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나종훈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기가 만료된 이사 3명에 대한 중임과 주식 4%, 현금 1% 배당을 의결했다.

이날 나종훈 사장은 영업 경과 및 성과 보고를 통해 "제50기 실적은 매출액 1천37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순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며 "주요 몇몇 제품들의 약가인하로 인해 매출이 계획보다 5% 미달했지만 순이익의 경우 전년 수준 달성으로 변함없이 배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STILA"라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를 도입하고 그간 준비해온 초강력항생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새 회기연도 매출 1천114억원, 순이익 7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유유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신당동 소재 복지회관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유제약으로 사명 변경을 결의했다.

이날 권성배 사장은 주총 영업개황 보고를 통해 "지난 회기 매출액은 73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00억원, 당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58.5% 증가한 136억원"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주)도 30일 동작구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천556억원의 매출액과 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