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넬제약 경영진 재구성해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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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슈넬제약 경영진 재구성해 도약 시동
  • 최관식
  • 승인 2008.05.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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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에 특화된 국내 일류 회사로 키워나가겠다
거래소시장(KOSPI) 상장회사이면서도 그동안 경영이 불안정했던 한국슈넬제약이 제넥셀세인(주)와 M&A가 성사되면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슈넬제약은 지난 4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제약업계 베테랑 인물로 재구성했다. 임시주총에서는 신임 이사에 김재섭, 이천수, 박순규 씨와 사외이사로 김승식, 감사에 성권영 씨를 각각 선임했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김재섭 씨는 현재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이면서 제넥셀세인(주)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 연구가다.

또 이천수 부사장은 대웅제약에서 16년간 재직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고 한화그룹과 광동제약, 대한뉴팜, 한국유니온제약 등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광동제약의 효자품목인 비타500 개발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영업본부장에 전개식 상무를, 공장장에 주응명 상무 등 약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대어급 인사들을 각각 영입해 탄탄한 경영진을 꾸렸다.

한국슈넬제약은 장기적으로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에 특화된 국내 일류의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올해 인적, 물적 인프라를 보강해 제약사업 기반을 다지고 사업구조를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해외 제약사 및 해외 바이오벤처 등이 개발해 시판 중인 단백질 및 항체 신약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2∼3년 후에는 제넥셀세인이 개발 중인 제네릭 항체의약품을 생산해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5년 후부터는 제넥셀세인이 세계적인 신약으로 개발 중인 혈관형성촉진제 "콤프앤지원"과 표적항암제 "DAAP" 등의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신약을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공급, 단백질, 항체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제약사로 발돋움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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