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병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무료 공개강좌에는 정신과 이상혁 교수가 나와 "당신을 괴롭히는 기분변화, 알고 보면 병입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로 조울병 선별검사를 실시, 당일 검사결과를 알려주며 조울병이 의심되는 시민은 의료진과 전문상담도 할 수 있다.
조울증은 인구 100명당 3-7명에서 발생하며 기분이 들뜨고 신이 나는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상태인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난다고 해서 "조울병" 또는 "양극성 장애"로 불린다.
이상혁 교수는 "많은 조울증 환자 중에는 우울증이 조증보다 훨씬 더 자주 나타나며 가벼운 조증은 인식하지 못하게 되어서 우울증으로 잘못된 치료를 받기도 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조울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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