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예가 현곡 신명섭씨를 초빙해 즉석에서 무료로 가훈을 써주며 액자도 실비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판매된 액자 금액 중 일부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가훈을 선물 받은 송미혜(36)씨는 “어린이날, 어버이 날 등 기념일과 휴일이 많은 5월을 그냥 바쁘게만 보냈는데 오늘 이렇게 선물 받은 가훈을 통해 가족과 가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통해 가훈을 통한 ‘참되고 아름다운 가정 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행사에 나선 서예가 신명섭씨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 곳곳의 관공서와 병원, 기업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무료 가훈 써주기 운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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