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제프리 오진 박사가 개발한 이 피부 패치는 덴드리머(dendrimer)라고 불리는 인공 고분자 물질로 만든 것으로 약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피부에 얇은 막처럼 도포하면 저장된 약물이 장기간에 걸쳐 혈관으로 스며들게 된다.
이러한 패치 형태의 약물전달 수단은 특히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오진 박사는 PMD(Periodic Mesophorous Dendrisillicus)라고 명명된 이 신물질은 약물을 일정량 정확하게 피부를 통해 체내에 주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약의 종류와 사람에 따라 패치의 디자인을 바꿀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패치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실험과 임상시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용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진 박사는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이 패치를 대량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재정적으로 지원해 줄 제약회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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