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3년만에 인간광우병..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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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3년만에 인간광우병..2명 사망
  • 윤종원
  • 승인 2008.04.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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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인간 광우병(BSE)으로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에 걸려 2명이 숨졌다.

스페인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스페인의 카스틸라-레온 지방정부의 보건담당 관리들은 7일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으로 2명이 사망했다"면서 "1명은 지난해 12월 28일, 다른 1명은 지난 2월7일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들 사망자는 10년이나 12년 전에 BSE 걸린 소고기를 먹고 vCJD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스페인 농림부와 보건부는 각각 성명을 내고 "몇 년 전의 상황과는 다르다"면서 파장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스페인에서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vCJD병으로 당시 26세의 남자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었다.

인간광우병은 이 병이 처음 확인된 1996년 이래 지금까지 모두 200여명에게 발병했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영국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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