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학의 수전 헤크버트 박사는 노인들은 걷기와 체조 등 가벼운 운동이나 강도가 보통정도인 운동을 하는 경우 정맥혈전 위험이 다소 줄어들지만 조깅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면 오히려 정맥혈전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헤크버트 박사는 "심혈관건강조사(CHS)"에 참가하고 있는 65세이상 노인 5천534명의 11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운동이 가져오는 건강상 혜택을 정맥혈전과 비교하면 실보다는 득이 더 크지만 고강도 운동이 정맥혈전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헤크버트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노인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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