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차기회장에 김성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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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차기회장에 김성덕 교수
  • 박현
  • 승인 2008.03.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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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정총, 의학발전 기여회원 명예의 전당 신설
대한의학회는 18일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와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에 김성덕 교수(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를 선출했다. 김성덕 차기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2009년부터 시작된다.

의학회 김건상 회장은 "정기총회 개최전 평의원회에서 김성덕 현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며 인준해 줄 것을 요구해 통과됐다.

김건상 회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정기탁제 등 학회지원 사업을 원활히 하기위해 투명성 확보를 당부하는 한편 국제의학고서관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의학회는 학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학회장들의 공로를 치하하기위해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의학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활동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60세가 되는 해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제도다.

의협 주수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진료와 연구 그리고 후학양성에 기여하는 교수님들 뵙기가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후학양성과 진료,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학회는 의학발전에 기여한 총 12개 학회를 선정해 대상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학회는 △간학회 △영상의학화회 △병리학회 △신경정신의학회 △비뇨기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 △당뇨병학회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경외과학회 △피부과학회 △재활의학회 △진단검사의학회 등이다.

또 학회활동이 전년도에 비해 월등한 학회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상은 △척추외과학회 △비만학회 △류마티스학회 △혈액종양학회 △암학회 등 5개 학회가 수상했다.

한편 의학회는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바이엘쉐링의학상 수상자로 서울의대 박귀원 교수를 선정, 이날 시상했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소아외과학을 개척하고 지난 30년간 소아환자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박 교수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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