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9%, 헌혈경험 없다
상태바
성인 49%, 헌혈경험 없다
  • 박현
  • 승인 2008.01.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기적인 헌혈은 9.5%에 불과
혈액의 부족으로 국민들의 헌혈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가량은 헌혈을 해 본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성인 중 48.5%는 헌혈경험이 전혀 없었으며 해본 경험은 있으나 최근에는 거의 안한다는 응답이 43.0%를 차지했다.

주기적으로 헌혈을 한다는 응답은 성인의 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는 1년에 "1~2회"라는 사람이(5.1%)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5~6회(2.2%) △3~4회(0.7%) △한달에 2회 이상(0.4%) △한달에 한번(0.1%) 순으로 조사됐다.

헌혈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는 응답은 남성(39.4%)에 비해 여성(56.7%)이 더 많았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해본 경험은 있으나 최근에는 안했다는 응답(53.3%)이 여성(33.8%)에 비해 높게 나타나 오히려 여성(9.5%)이 남성(7.3%)보다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남성층은 ‘1년에 1~2회’라는 응답이(5.7%) 가장 많았고 △1년에 5~6회(1.0%) △한달에 2회 이상(0.6%) △1년에 3~4회(0.1%) 순이었다.

반면 여성들은 △1년에 1~2회(4.6%) △1년에 5~6회(3.3%) △1년에 3~4회(1.2%) △한달에 한번(0.3%) △한달에 2회이상(0.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가 헌혈을 해본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65.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30대 이상 응답자들의 경우 헌혈경험은 있는 반면 최근 헌혈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매우 많았으나 20대 헌혈 경험자들은 주기적으로 헌혈을 한다는 응답자가 13.2%로 타 연령층과 비교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 최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