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은 7일 국내 대학병원 최대 규모의 동위원소(RI) 치료병동을 개소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RI병동에는 5명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연간 최대 8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핵의학과 민정준 과장은 “RI치료를 받을 때 2박3일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매우 쾌적한 시설을 갖추었으며 각종 안전시설에도 만전을 기했다”며 “RI치료를 받기 위해 1년까지도 기다려야 했던 우리 지역의 갑상샘암 환자들에게 새해를 맞아 대기시간 단축이라는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어 특히 기쁘다”고 말했다.
갑상샘암 환자에게 있어 RI치료는 전이병소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써 그동안 RI치료병실이 부족해 우리 지역의 환자들이 타지역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대학교병원의 RI치료병실 2실을 포함해 모두 7실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 환자의 치료까지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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