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같은 어려움 반복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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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같은 어려움 반복되지 않기를’
  • 김완배
  • 승인 2008.01.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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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병협회장, 3일 의료계 합동 신년교례회서 강조
병·의협과 한국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 등 의료 4 단체는 3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08년도 신년교례회’를 갖고 새로운 희망을 함께 나눴다.

이날 의료계 신년교례회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 김충환·문희 의원, 안성모 치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어준선 제약협회 이사장, 이용흥 진흥원장, 김상훈 국군의무사령관,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이순형 건강관리협회장, 이성희 의료기기협회장, 김옥남 의무기록협회장, 김문식 국시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수호 의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획일적인 사회주의속에서 좌절과 고통을 겪어 왔으나, 이제는 전문가들이 자율성과 자긍심을 갖고 의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새해와 새 정부에 강한 희망을 나타냈다.

김철수 병협회장은 “인건비와 물가상승율에도 미치지 못한 수가책정을 비롯, 병원경영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로 억눌려 있는 시장경제 등으로 한숨이 끊이지 않는 한해였다”고 지난해를 되돌아 보면서 “올해는 같은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진 복지장관은 축사에서 “의료계가 어려운 길을 걸어온 것을 잘 알고 있다. 보건의료체계가 완전하지 못하고 해결과제 또한 많다”며 “의료계의 의견에 귀 기울여 좋은 의료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년교례회는 이날 케이크를 대신해 시루떡을 절단하고 희망찬 새해에 새 출발을 다짐했다.

한편, 신년교례회에서 건배제의를 한 권이혁 의협고문은 두보의 시에 나오는 ‘마이동풍’이란 고사와 벽창우에 얽힌 이야기를 인용, “올해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참작해 결단을 내려 실천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년 화두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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