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전환기 검진기관 내년 확대
상태바
생애전환기 검진기관 내년 확대
  • 정은주
  • 승인 2007.12.21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사업에 대한 수검자 만족도 높아
만 40세와 66세 국민에 대해 무료로 실시되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검진기관이 내년에는 2천710개 일반검진기관으로 전면 확대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제도가 부실한 검진과 대형병원의 검진예약 완료로 올해 안에 대상자들이 검진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내년에는 일반검진기관에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실시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일반검진 대상자 가운데서 만 40세와 66세가 되면 나이에 맞는 특화된 건강검진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복지부에 따르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이 가능한 검진기관은 전국 2천617개 기관이다.

1차는 뇌졸중이나 당뇨 등의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2차는 검진결과를 토대로 의사와의 상담으로 진행된다.

1, 2차 검진이 모두 가능한 검진기관은 2천617개이며, 2차만 가능한 1차 의료기관은 250곳이다. 정부는 일반검진기관 중 100여곳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함에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내년에는 필히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병원으로의 검진대상자 쏠림 현상과 관련해선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볼 수 없으며, 생애전환기 검진은 물론 일반검진의 경우에도 전년도 대상자가 해를 넘겨 검진 대상자의 적용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복지부는 해명하고 있다.

특히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제도의 문제점과 관련해 복지부는 “수검자 만족도 조사에서 기존 국가검진에 비해 만족도가 월등히 높고, 개인의 해동변화 의지에도 의미있는 결과를 보였다”며 “부실한 검진이라는 지적은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됐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