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예방 기금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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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예방 기금 1억원 전달
  • 박현
  • 승인 2007.12.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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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브랜드 맥,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
화장품 브랜드 ‘맥’은 6일(목) 오전 10시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대강당에서 청소년 에이즈 예방 프로그램인 청소년동료교육사업(또래지킴이사업)을 위해 ‘맥’의 비바 글램 립스틱의 판매금으로 조성된 맥 에이즈 기금 1억원을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측에 전달했다.

올해에는 1억원 가운데 신세계 백화점에서 MAC 비바글램 립스틱의 백화점 판매 수수료를 맥 에이즈 기금으로 기부해 한국의 에이즈 예방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이 전달식에는 맥 김정선 이사,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부설 한국성교육센터 조병희 운영위원장과 청소년 대표로 영화배우 박지빈 명예 또래지킴이가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청소년 에이즈 예방사업의 일환인 청소년동료교육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청소년 에이즈예방 동료교육은 1998년부터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시작해 10여년 이상 진행해 왔으며 향후 이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소년 시기에 에이즈나 성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습득하는 방법이 바로 동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이 프로그램의 효과는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맥"은 현재까지 13년 동안 57개국의 맥 매장에서 판매된 비바 글램(VIVA GLAM) 립스틱과 립글라스를 판매해 판매금의 100%를 에이즈 펀드로 환원하는 방법을 통해 전 세계 HIV/ AIDS에 감염된 감염인과 에이즈 예방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조성된 맥 에이즈 펀드만 100만달러(한화로 약 1천억원)에 달하며 이 기금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을 포함 전 세계 약 800개의 비영리 단체를 통해 에이즈환자를 지원하는데 쓰여져 왔다.

특히 맥의 김정선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비바글램 립스틱 판매액 수익금 전액을 에이즈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경우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에이즈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체나 개인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화점 및 대형 유통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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