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학생 정신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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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학생 정신건강검진 실시
  • 정은주
  • 승인 2007.1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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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나 학교폭력 등 정신건강 발견 및 치료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는 내년부터 35개 시ㆍ군ㆍ구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초1ㆍ중1ㆍ고1 학생 9만9천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과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자살이나 학교폭력, 각종 중독 등 아동ㆍ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으나 실제적인 지원이 어려운 학교여건을 감안, 이같은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복지부는 “정신분열병 등 주요 정신질환은 10대 후반에 처음 발병한다”며 “아동ㆍ청소년기에 정신건강문제를 미리 발견해 전문적인 지원을 하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개발한 검진도구로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에 정신건강문제 의심추정군을 찾아내 정신보건센터 전문인력이 2차 정신건강평가를 하고, 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복지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고1 학생 3만6천484명을 대상으로 10월말 현재 1차 선별검사를 완료하고 현재 2차 정신건강평가를 실시중이며, 자살과 게임중독, 성문제 및 학교폭력 예방, 자기관리능력배양 등 5종의 사례관리 표준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신청하는 학교의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변재진 장관은 “우리나라의 미래주역인 아동ㆍ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이므로 학교, 정신보건센터, 의료기관 등 관련기관 간에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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