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시설과 장비 갖춘 전문 임상검사센터 오픈
상태바
첨단 시설과 장비 갖춘 전문 임상검사센터 오픈
  • 최관식
  • 승인 2004.12.24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십자의료재단 용인 녹십자 본사 옆으로 신축 이전
국내 대표적인 임상검사센터인 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문해란)이 경기도 용인에 신축한 국제수준의 임상검사 연구센터로 확장 이전했다.

분자유전, 세포유전, 중금속, 환경관련 검사 등 특수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임상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신축 연구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한 차원 높은 임상검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녹십자 본사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바로 옆에 위치한 녹십자의료재단 신축 임상검사 전용 연구센터는 대지면적 2천939평, 연면적 3천88평 넓이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첨단 임상검사 장비와 연구설비를 완비해 국제 수준의 임상검사 전문기관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검사과정 중 발생하는 유독가스나 공기 중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검사자를 보호하고 검사상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안전성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재단 관계자는 소개했다.

또 미생물검사실과 내분비검사실은 일반 진단의학검사실과는 별도로 특수 급·배기 여과 시스템을 갖췄고 그 외 검사실의 공조시스템도 세계적인 연구소 수준에 맞춰 설계되었다고.

이를 통해 검사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 보다 정확한 임상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함께 시작한 제대혈은행 사업도 이번 이전을 통해 보다 긴밀한 협력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단순한 제대혈 보관만이 아니라 줄기세포 등 첨단 생명공학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일반적인 임상검사 외에 녹십자의료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분자의학연구소=분자의학연구소는 암진단, 감염질환진단, 유전질환진단 검사와 분자 생물학적 최신기법을 이용한 검사들을 시행한다. 또한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고 증상을 예측할 수 있도록 분자생물학적검사 방법들을 개발하고 있다.

⊙대사질환연구소=대사질환은 희귀질환으로 국내에서 이러한 특수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녹십자의료재단은 희귀질환의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특수효소검사, 돌연변이검사, 염색체 검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함께 희귀질환 진단을 위한 특수검사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치료를 위한 신물질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연구=식의약청으로부터 약물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과제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Tandem mass spectrometry를 이용한 신속 정확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제약사로부터 의뢰된 약물 생동성시험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산업환경 관련 노화분야 연구=산업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업 특수질환(중금속 중독 등) 및 노화와 관련된 각종 특수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중 다수의 검사 항목들은 녹십자의료재단에서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관련 연구개발=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