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 운동이 다리정맥이나 폐동맥의 혈전위험을 차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F. R. 로젠달 박사는 18-70세의 남녀 7천8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일주일에 최소한 한 번이상 규칙적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다리정맥과 폐동맥 혈전위험이 각각 24%와 46%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는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모든 혈전위험이 남성은 22%, 여성은 3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은 혈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을 사용하는 여성을 제외할 경우 혈전위험이 55%까지 낮아졌다고 롭젠달 박사는 말했다.
한편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혈전위험은 4배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젠달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혈전과 지혈 저널(Journal of Thrombosis and Hemostasi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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