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말라리아 발생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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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말라리아 발생 매년 증가
  • 윤종원
  • 승인 2007.1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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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서식밀도 조사 미흡

경기도내 말라리아 발생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예방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가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법정전염병(제3군)인 말라리아의 도내 발생건수는 모두 813건으로 2005년의 660건을 넘었고 지난해 869건에 근접했다.

그러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 발생률이 높은 연천과 포천 등 접경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서식밀도조사를 단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단지 지난해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우사 1곳에서, 올해는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우사와 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 보건진료소 등 2곳에서 조사활동을 벌이는데 그쳐 말라리아 예방대책에 미온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기도의회 박명희 의원(한.비례)은 "법정 전염병인 말라리아의 퇴치를 위해서는 매개모기 서식밀도와 활동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다"며 "도는 그러나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기보다는 면피성 조사에 급급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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