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질 관리문제 중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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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질 관리문제 중점 논의
  • 강화일
  • 승인 2007.11.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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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병학회 학술대회
지난 11월 17~18일 이틀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윤종률) 학술대회의 화두는 ‘요양병원의 질 관리’ 문제였다.
2007년 9월 현재 530곳을 넘어선 노인요양병원에 대해 어떠한 방법으로든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학회 정책포럼에서 이창준 복지부 보험평가팀장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와 정책방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지표를 선정하여 임상적 문제의 크기와 중요성, 실행 및 중재 가능성, 측정가능성 들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밝혔다.
임상 질 부분에서 ADL 악화 환자분율, 요실금 환자분율, 욕창 유병률을, 인력부분에서는 의사 및 간호인력당 환자수를 기준으로 하고 시설 등을 감안한 평가지표(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표를 통한 중장기적 평가 결과에 따라 수가의 가감지급을 시행하며, 일당 정액 수가제도 내년 1월부터 시행 할 계획이라는 것.
또 장현숙 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산업 센터장은 내년7월부터 시행 예정인 노인장기요양법과 연계하여 장기요양 보호시설 서비스인 노인복지법의 노인요양시설과 의료법 소관 요양 병원, 노인대상 일반 병원의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요양병원은 노인요양시설과 차별화된 진료를 할 수 있는 적정수의 전문의를 배치하며, 노인전문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노인의료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요양 병원만의 특화서비스를 개발 할 것과 고령친화산업의 연계방안도 적극 모색 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우수학술논문상에 서울의대 신동훈씨와 부산의대 윤영권씨를 선정했다.
대한노인병학회는 이번학회를 끝으로 윤종률 이사장이 물러나고 유형준(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이사장과 권인순(인제의대)회장이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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