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지지 받는 정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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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지지 받는 정권 만든다
  • 박현
  • 승인 2007.11.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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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밝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은 안보와 경제 그리고 건강입니다. 이것을 잘하고 싶습니다. 의협 주수호 회장 등 의료계 지도자들과 잘 소통해 국민이 정동영을 선택하면 다른 것은 몰라도 의료정책은 가장 잘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사진>는 15일 이날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창립 99주년 기념식 및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에서 "지난 10년 민주개혁정부는 의사들과 소통에 실패했다. 정책도 정책이지만 의사들의 자존심을 받들어 내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조의 "시민여상(視民如傷)"과 "탕탕평평(蕩蕩平平)"을 언급하며 "현 정부가 어려움에 빠지고 국민의 냉담을 받은데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된다면 건강정책에서도 시민여상의 정신을 실현해서 의사의 박수와 지지를 받는 정권을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의사들이)그간 많은 상처를 받은 것 같다. 원래 상처는 의사 몫이지만 제가 꼭 치료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특히 "의사 지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12월에 대통령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의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또 "아쉽게도 17대 국회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의사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었다"며 "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보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더 많은 의사 국회의원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인 의사들과 잘 소통해서 좋은 의료정책을 만들어내고, 미래 대한민국이 먹을 것을 장만하는 산업화에 성공해야한다"라며 의료산업화를 강조하고 "주수호 회장과 잘 상의해 의료를 글로벌스탠더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찾고 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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