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0명 중 4명 건강식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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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10명 중 4명 건강식품 먹는다
  • 최관식
  • 승인 2007.11.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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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표시 이외 부작용 경험한 경우 18.6%.. 녹색소비자연대 조사
우리나라 주부 40.3%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간 효능표시 이외의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가 1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상임대표 이덕승)는 올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10일간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4대도시 거주 주부 1천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은 "피로감 회복"(44.3%)이었으며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섭취해 두면 좋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25.4%나 차지했다.

그밖에 "노화방지"(15.3%) "장 건강 유지" "체중조절" "피부개선"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장소로는 약국이 24.3%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 판매점이 17.9%, 선물로 받아서 섭취하는 경우도 1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다가 효능표시 이외 부작용 등의 이유로 섭취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 중 18.6%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요 이유로는 "먹어도 효과가 없음"(27.7%) "속이 메스꺼움 또는 소화가 잘 안됨"(14.4%) 그밖에 복통, 설사, 두드러기, 몸이 붓는 경우,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등을 호소했다.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 효능표시 이외의 부작용 등으로 전문가와 상담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약사와 의논한 경우가 43.5%, 의사와 의논한 경우가 24.2%로 나타났다.

현재 섭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서 소비자의 68.0%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 있으며 8.4%만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거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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