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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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7.10.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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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명 참석 2008 AOCR 리허설 학회로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최병인ㆍ사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63차 학술대회 및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임기 2008년 11월-2011년 10월)에 김동익 교수(연세의대)를 선출했다.

1천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의료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영상의학분야를 국민에게 알리고 국제적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장이 됐다.

학술대회는 566편의 접수연제 가운데 345편이 채택(채택율 61%) 발표되고 310편이 전시돼 양적 질적으로 수준이 향상됐으며 전시는 모두 PC를 이용해 전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분자영상의학 △CT대장검사 △Coronary CT angiography △Computer-aided detection(CAD) △MR 확산 영상기법 △혈관 및 비혈관적 중재적 치료 등 각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진단방법과 치료방법 및 실험적 연구 등 총 655편의 연제들이 발표됐다.

논문발표와 연수교육 및 심포지엄 외에도 △패널초청 필름판독회 △Hands-on Workshop △48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등이 진행됐고 매일 흥미있고 유익한 증례들을 전시해 정답을 맞추도록 하는 "Case of the Day",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KRS Photo Contest 입상작 선시 등이 열렸다.

또 Precongress Meeting으로 대한영상의학회 개원의협의회의 연수교육과 Refresher Course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6개국(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에서 11명의 저명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청되어 특강 및 심포지엄에 참가했고 국내 회우너과 함께 영어구연 세션의 좌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2008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AOCR 집행이사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영상의학회 수준과 학회개최 역량을 보여주었다.

최병인 회장은 "국제화로 가고 있는 학회 운영 방침에 따라 학회 구연논문 345편 중 발표자들이 원해 88편(26%)이 영어로 구연됐다"며 "내년에 열리는 AOCR의 리허설 학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학회에서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한국의 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회장만찬(가야금연주회) 국내 회원들을 위한 재즈페스티벌 등이 마련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병인 회장은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수준은 이미 세계 3-4위 수준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학회의 국제화가 아니라 국제학회의 국내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AOCR이 그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북미나 유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지역학회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이는 세계화의 필수로 이미 아시아의 리더가 한국임을 확인시켜 준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 감사에는 김윤환 교수(고대의대) 그리고 홍보이사에는 정재준 교수(연세의대)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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