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고에서 세계최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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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에서 세계최고로
  • 박현
  • 승인 2007.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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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성명훈 원장
"현재 국내 의료계는 세계화와 개방화라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에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서 강남센터의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새 원장으로 취임한 성명훈 원장(이비인후과)은 시대적 요구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 원장은 "4년 전 강남센터가 오픈했던 당시, 우리 센터와 같이 쾌적한 시설과 질 높은 서비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선진형 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한 걱정 섞인 목소리가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5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보이는 바와 같이 Total-Care에 대한 숨겨져 있던 사회적 요구들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우리 센터에 축적된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한 연구들을 진행시켜 국민 건강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회적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 원장은 "최근 이와 같은 강남센터의 사회적 포지셔닝을 눈여겨 본 여러 대형 병원에서 건강진단 분야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감지하고 검진센터의 규모를 늘려가고 있거나 신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칫 국내 병원들 간에 소모적인 몸집 불리기 경쟁이 심화되어 병원과 국민 모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지금, 다시 한번 건강진단 분야에서의 강남센터의 선도적 역할을 발휘해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 뿐만이 아니라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국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도록 노력하겠다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또 "국내 의료계가 처한 커다란 변화의 상황을 고려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건강검진분야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 된다"며 "인구의 노령화, 웰빙열풍, 실버산업 성장 등 우리에게 직면한 외부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최고의 건강검진센터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건강검진센터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 원장은 "먼저 강남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외국인 수진자 유치, 해외 마켓팅 강화를 통해 ‘세계 속의 강남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성 원장은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이라는 강남센터 본연의 사명에 더욱 충실해서 ‘건강과 장수’를 위해 필수적인 예방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도록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원장은 △1989~1991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박사 △1993~1995 Research Fellow (미국 University of Pittsburgh) △1990~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비인후과학교실) △2004~2007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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