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어린이 가족운동회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항암치료를 받는 소아암 어린이들 이마에 구슬땀이 흘렀다. 최근 화순전남대병원 운동장에서는 "으랏차차! 신나는 놀이마당!"이라는 주제로 소아암 어린이 가족 운동회가 열렸다.
소아암 환아 및 보호자, 의료진, 자원 봉사자 약 7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 가족 운동회에서는 △레크레이션 △OX 퀴즈 △서바이벌 깃발잡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고 점심식사 후 2부 미술체험에서는 심리검사를 비롯해 △벽화그리기 △가족티셔츠 만들기 △컬러점토놀이 등이 실시되어 환아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3세 박00군의 보호자(광주 서구 풍암동)는 “아이가 아픈 뒤로 감염의 위험 때문에 소풍도 한 번 제대로 못 갔는데 오랜만에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이 주최하고 SBS(회장 윤세영)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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