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원장 이태훈)은 후원기관과 함께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10명을 국내로 초청, 무료로 심장병수술을 시행한다.

길병원의 무료수술에는 한국심장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초청 인원은 환자보호자 10명과 통역담당 1명 등 총 21명으로 이번에 1차로 수술 받을 베트남 어린이 5명은 지난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추후 수술을 받을 베트남 어린이 5명도 오는 25일까지 입국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은 지난 8월 길병원 심장병 무료검진팀이 베트남 현지에서 100명을 무료로 심장병 검진을 실시, 중증인 10명을 선정해 이번에 초청하게 되어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태훈 길병원장은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국경을 초월한 의료봉사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된 베트남 어린이들을 포함해 돈이 없어 고통을 참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의과대 길병원은 매년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 해외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현지 의료봉사와 초청 수술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