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 아플 때 자식이 가장 보고싶다
상태바
부모들 아플 때 자식이 가장 보고싶다
  • 박현
  • 승인 2007.09.21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년층은 남편과 아내, 젊은층은 친구나 형제 등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플 때 자식을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척추 및 관절병원인 박진규병원(병원장 박진규)이 20세 이상 입원 및 외래환자 103명의 설문내용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노인들은 병이 났을 때 자식(68% 복수응답), 배우자(50%), 손자(24%) 순으로 보고싶다고 응답했다.

40~50대 중년층은 보고 싶은 대상으로 자식(76% 복수응답), 배우자(42%), 부모(20%)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은 8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척추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병원을 찾은 60~81세 노인 34명(남 15, 여 19명), 40~50대 중년층 50명(남 27, 여 23), 20~30대 젊은층 13명(남 7명, 여 6명), 기타 6명(나이-성별 불명)을 대상으로 △주거형태 △병원비(입원비) 문제 △간호문제 △방문형태 △아플때 보고 싶은 사람 등의 항목을 조사했다.

노인층의 주거형태는 배우자와 단둘이 사는 경우가 19명, 자녀와 동거 7명, 혼자 산다는 6명이었다. 중년층은 자녀와 함께가 17명, 배우자와 단둘이 17명이었으며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경우는 2명이었다. 젊은층은 자녀와 동거가 7명, 배우자와 단둘이 3명 등이었다.

병원비의 경우 노인층은 자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본인 해결 7명, 배우자 5명, 보험회사 5명 순으로 아직 자식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름대로 병원비를 해결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중년층은 본인 해결이 25명, 배우가가 14명, 보험회사 7명, 친척 1명 등이었다.

간호는 누가 하느냐는 질문에 노인층은 배우자가 14명, 없다가 6명, 간병인이 5명, 자식이 4명이었고 며느리는 단 1명에 불과했다. 간병인이 간호하는 경우는 간병인이 편하다는 이유와 자식들이 원해서 등의 답변이 나왔다.

아플 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3개까지 복수응답)에는 노인층은 자식이 23명, 배우자는 17명, 손자는 8명, 며느리라고 응답한 사람은 3명이었으며 부모나 언니도 각각 1명씩 응답했다. 중년층은 자식이 38명, 배우자 21명, 부모 10명, 형제 6명, 친구 5명, 직장동료 1명 등었다. 젊은층은 배우자, 부모, 자식이 각각 4명이었다.

오래 아팠어도 병원에 오지 못한 이유로는 노인층은 그냥 참고 견딜만해서가 12명, 수술비가 부족해서가 5명, 기타(가정형편 등) 3명이라고 응답했다. 중년층은 그냥 참고 견딜만해서가 19명, 수술비가 부족해서 7명이었다. 젊은층은 그냥참고 견딜만해서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플 때 얼마 만에 병원에 오는가는 노인층이 3개월이내가 18명, 중년층은 3개월이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젊은층은 1년이내라고 대답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박진규병원(www.spinepark.co.kr)이 위치한 곳이 지방 중소도시라 대도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박진규병원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 있으며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실 등을 갖춘 척추 및 관절분야 전문병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