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의료 바이오 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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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의료 바이오 산업 진출
  • 박현
  • 승인 2007.09.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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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오디엔케이-미 싸이토리 사와 제휴, 바이오 사업 본격 추진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자회사인 오디엔케이(ODNK: Olympus Digital Networks Korea)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한국의 자회사인 오디엔케이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의 의료 바이오 전문 업체 싸이토리(Cytori)社와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조인식에는 오디엔케이 방일석 사장과 싸이토리 크리스 칼흔(Chistopher J. Calhoun) 사장이 직접 참여 했으며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방세포를 통한 줄기세포 요법에 관한 임상실험 등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오디엔케이는 싸이토리(Cytori)社가 개발한 CelutionTM 기기와 주변 소모품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되며 동 솔루션에 관련한 기술지원 및 마케팅에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디엔케이가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될 CelutionTM 솔루션은 지방세포로부터 추출된 줄기세포를 실시간에 응축해 체내에 재투입함으로써 유방암환자의 유방절제술 이후 실시하는 유방재건, 심장혈관질환, 그 외 방사능 손상으로부터의 피부성형 결점과 미용과 관련해 유방확대, 주름제거수술, 안면 및 손 회춘술, 지방세포이식, 윤곽결핍 또는 연부조직 결핍 복구를 위한 실시간 줄기세포 요법이다.

오디엔케이는 2002년 광학전문기업인 올림푸스한국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xD 메모리카드 생산·공급, 인화시이트 운영, 디지털영상 솔루션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이미지 뱅크 사업과 의료용 모니터 제작·판매 등의 사업에 진출하는 등 올림푸스의 광학기술에 한국의 IT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비즈니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xD 메모리카드는 2003년 8월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2년 만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와 함께 연간 5천만장의 인화서비스를 하는 국내 대표적인 인화 사이트 미오디오(www.miodio.co.kr)를 운영하고 있다. 금년 초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색감의 사진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영상솔루션 ‘리얼픽스(Realpics)’를 개발하고 온라인 쇼핑, 문화재 복원 사업 등 그 상용화 접목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영상솔루션 ‘리얼픽스(Realpics)’는 금년 5월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에서 디지털 기술 부문 대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싸이토리(Cytori)社는 미국의 실리콘벨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의료용 바이오 회사로 Regenerative 의료제품의 개발과 상용화의 글로벌 리더로서, 특히 2005년 Olympus로부터의 4천500만불 투자유치 및 CelutionTM 양산 모델의 상용화를 Olympus를 통해 공급 받을 계획이다. 이는 사이토리사의 BIO 시장내 전문성과 Olympus의 세계 일류 Medical Quality Engineering, 그리고 고부가가 의료 장비 생산의 축적된 기술 또한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오디엔케이 방일석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그간 IT 분야에서의 신규사업 진출 및 성과와 더불어 의료 시장 나아가 바이오(BIO) 시장에 첫발을 내 디디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학 핵심 역량에 근간한 디버젼스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금번 바이오 사업 진출로 디지털카메라 사업과 내시경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사업, xD 메모리 카드사업, 온라인 인화 사이트 사업에 의료 바이오 사업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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