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른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 사업은 전국 251개 보건소에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신규 채용한 2천 여명의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통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취약계층 가족 및 가구원에게 건강생활실천 방안과 질병예방관리 방법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 사업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인 7월 현재 건강문제로 고생하는 취약계층 87만 가구의 52%인 46만 가구, 57만7천856명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만성질환자 중에서 8주 간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혈압과 혈당이 적정수준에서 조절되는 등 전체적인 건강수준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복지부는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3∼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시ㆍ도 보건소 직원, 교수, 방문건강관리 인력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중간보고대회"를 갖고 우수사례 발표,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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