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후두, 인두, 구강, 혀 등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두경부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암(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남녀 47만6천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남성은 두경부암 위험이 45%, 흡연여성은 75%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두경부암 발생률은 전체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흡연과 관련된 두경부암 위험은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세계적으로는 매년 50만명 이상의 두경부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사망률은 2배 각각 높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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