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태국, 에이즈 치료효과 약초제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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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태국, 에이즈 치료효과 약초제 공동개발
  • 윤종원
  • 승인 2004.12.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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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인 중국과 태국이 에이즈 치료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약초제를 공동 개발했다고 신화통신이 12일 전했다.

이 약초제는 최근 임상실험에서 89%의 환자에게서 치료효과가 입증됐다.

SH로 불리는 약초제 혼합물은 중국 과학원 산하 쿤밍(昆明) 식물연구소가 태국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했다. 태국 의료당국은 장기적으로 이 치료약제를 수입할 수있도록 허가했다고 쿤밍 식물연구소 관계자가 전했다.

임상실험은 태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120명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보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국은 현재 이 치료약제의 원료를 대량생산을 위해 태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또 중국은 미국과 나이지리아 등과도 치료약제 수출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연구소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 태국 의료진의 에이즈 치료약제 개발은 에이즈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중국의 약초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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