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이사회서 후임자 결정키로 가닥
국내 의약품시장에 진출한 다국적기업들의 모임인 KRPIA(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심한섭 상근 부회장이 8년의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심 부회장은 "지난 1999년 KRPIA 발족 때부터 상근부회장을 맡아 신약개발에 힘쓰는 연구중심제약회사에게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제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측 관계자는 오는 28일 열리는 이사회를 열어 후임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대외활동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인사를 사실상 낙점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심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KRPIA가 명실상부한 다국적기업의 대표단체로 자리 잡은 만큼 누가 후임이 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다양한 경력을 지닌 인사가 바람직 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KRPIA는 한미FTA 협상타결에 이어 한ㆍEU-FTA 등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 왔으며 최근에는 협회 사무실을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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