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항암제 제2상 임상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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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항암제 제2상 임상시험 돌입
  • 박현
  • 승인 2007.08.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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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키네이즈 억제제 계열
미국 애보트사가 진행성 폐암이나 기타 암을 치료하는 저분자 약물의 제1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한국지사인 한국애보트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항암제 신약물질은 올해말부터 제2상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 애보트사는 자체개발신약인 이 신규 항암제의 2상 임상 진행과 관련해 싱가포르를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며 2상 임상 이후 가능성이 높은 요법으로 밝혀지면 제3상으로 연결되고 전체 임상과정은 약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약물은 종양 초기단계에 탁월한 항암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 다른 항암요법 하에서 종양이 진행된 환자에게 이 약을 단독 투여한 결과 매우 전망이 높은 항암작용을 보였다고 밝혔다.

개발중인 이 신약후보물질은 암환자에게서 흔히 과활성 상태를 보이는 타이로신 키네이즈(tyrosine kinases) 효소군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물질이다.

또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VEGFR)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키네이즈 억제제로서 종양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성장을 막고, 혈관신생과 관련한 핵심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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