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 3곳 추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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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병원 3곳 추가 건립
  • 정은주
  • 승인 2007.08.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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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경북대, 전북대병원 선정
강원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이 어린이병원 건립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공의료 확충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총 4곳의 어린이병원 건립을 지원키로 하고 2005년 1차로 부산대병원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3곳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환자에 대한 진료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저수가로 민간병원의 투자가 저조했다. 현재 어린이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곳은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연세대 어린이병원, 서울시립아동병원 등 전국적으로 10여곳에 불과하고 이중 절반이 수도권에 한정돼 있다.

복지부는 “2005년 1차 건립지원 대상으로 부산대병원을 선정해 국고 237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08년 개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건립될 강원대, 경북대, 전북대병원은 모두 광역거점 지방국립대병원. 이들 병원은 2010년까지 4년간 국고 150억원의 건립비를 지원받아 100-150병상규모의 어린이 전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전반적인 사망률 감소추세 속에서 주산기질환과 순환기계질환, 선천성이상, 소화기계질환으로 인한 신생아 및 유아의 사망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린이질환 연구 및 저눈적인 치료시설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성인중심 병원에서 적은 병상으로 소아병동이 운영되고 있어 진료환경 자체가 어린이에게 부담이 되고 있으며, 소아질환 중 비중이 큰 선천성질환은 장애와 합병증 등 다양한 문제가 결부가 여러 진료과의 복합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저출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소아의료 전문인력 확보 곤란, 상대적인 수익성 저하 등으로 민간의 소아병상 공급유인책은 부족해 정부가 소아병원 건립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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